1995년 제3차 일본군'위안부'문제 아시아연대회의 결의문
1995년 2월 27일부터 3월 1일까지 "전후 50년, 일본군'위안부'문제는 왜 해결되지 않았는가?"를 주제로 서울에서 개최된 제3차 일본군'위안부'문제 아시아연대회의(Asian Solidarity Conference on military sexual slavery by Japan, 이하 아시아연대회의)의 결의문이다. 북한측의 참가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회의 하루 전 불참을 통보함에 따라 한국과 일본, 필리핀, 대만 등 아시아 4개국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당시 일본 정부가 일본군'위안부'문제의 해결방안으로 제시한 민간위로기금안의 반대에 초점이 맞춰졌다. 1995년 결의안에는 일본 정부에 전쟁범죄 인정, 철저한 진상규명, 민간위로기금안 철회 및 피해자 배상 특별법 제정, 국제법 준수 및 전쟁범죄와 중대한 인권침해에는 시효가 적용되지 않는 '시효 부적용' 조항 가입, 국제중재재판소(PCA) 중재 순응, 침략 역사와 평화인권 사상에 대한 시민교육 실시 등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