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위안부’를 둘러싼 문제, 일본 대표 페미니스트이자 사회학자가 답하다!
『위안부를 둘러싼 기억의 정치학』은 1990년대부터 오늘날까지 일본과 한국사회를 뜨겁게 만든 ‘위안부’ 논란에 대하여 일본의 대표 페미니스트이자 사회학자인 우에노 지즈코가 답을 한 것이다. 1998년에 나왔던 초판 《내셔널리즘과 젠더》을 대폭 개정하고 증보하였으며 저자의 수정된 문제의식을 담아 소폭 개정되었다. 현재 ‘위안부’ 문제의 핵심과 본질은 무엇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일본군 ‘위안부’를 둘러싼 핵심 쟁점들을 모두 다루며 명료하게 응답한다. 일본 정부와 일본 전후의 세대들은 어떻게 책임을 져야하는지, 아시아 평화 국민기금은 무엇이 문제였는지, 시민으로서 우리는 이 논쟁들에 대해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지 등 수십 년의 세월이 지나고 해결되지 않은 위안부 문제를 다룬다. 저자는 위안부 문제는 과거의 문제가 아니라 현재 진행형으로 가담하고 있는 삼중의 범죄라고 대답하며 일본의 전후세대가 기억하고 해결해야 막중한 책임을 지녀야 함을 역설한다.
이 책은 ‘위안부’ 문제에 대해 책임을 물어야 할 우리가 주목해야 할 책이다. 저자의 민족과 젠더라는 이분법, 민족이나 국가로 환원되지 않는 책임 주체의 문제 그리고 국민기금에 대한 평가와 함께 위안부는 더 이상 과거의 문제가 아닌 현재진행형임을 강조한다. 더불어 급변하는 동아시아 정세 속에서 우리가 청산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사유하는 데 자극을 준다.
목차
『내셔널리즘과 젠더』를 다시 쓰며 13
[제1부 내셔널리즘과 젠더]
1장 국민국가와 젠더 25
2장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둘러싸고 97
3장 기억의 정치학 136
초판 후기 178
[제2부 전쟁의 기억과 망각]
1장 국가를 버리다 189
2장 지금도 끊이지 않는 군대와 성범죄 문제 194
3장 오키나와 여성사의 가능성 197
4장 전쟁의 기억과 망각 200
5장 과거 청산 ─ 독일의 경우 204
6장 전후 세대의 재심에 희망을 걸다 207
[제3부 그 후의 일본군 ‘위안부’ 문제]
1장 기억을 다시 이야기하는 방식 213
2장 민족인가 젠더인가 ─ 강요당한 대립 228
3장 국민기금의 역사적 평가를 위하여 253
주석 271
참고 문헌 302
관련 연표 314
옮긴이의 글 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