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일본군 ‘위안부’가 된 소녀들》은 10대 소녀인 아사코와 아키 자매, 아키의 친구 유미가 편지를 주고받으며 이웃에 사는 가와세 마키코 씨를 통해 일본군 ‘위안부’라는 존재를 처음 알게 되는 것으로 시작된다. 소녀들 간의 편지와 가와세 마키코의 ‘르포’는 부끄러운 과거와 역사의 진실에 조금씩 다가가고 전쟁의 고통과 여성의 피해는 어느덧 현재의 인권과 평화 문제로 자각된다.
이 책에는 ‘위안부’의 진실을 세상에 처음으로 밝힌 김학순 할머니를 비롯하여 강덕경, 문옥주, 황금주, 이용수 할머니뿐 아니라, 전쟁이 끝난 뒤에도 일본에 거주한 배봉기, 송신도 할머니, 북한의 김영실, 중국인 완아이화, 일본인 시로타 스즈코, 네덜란드인 얀 루프 오헤른의 생생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형식이 다소 문학적이지만, 편지와 일기, 르포의 행간에는 역사를 대하는 엄중함이 담겨 있다. 자랑스러운 역사든 부끄러운 역사든, 과거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후세에 가르쳐야 한다는 점이다.
목차
한국의 독자들에게
개정판을 내며
1. 동갑내기 소녀들의 경험
2. 연행되어 간 소녀들
3. ‘위안소’는 어떻게 시작되었나
4. 전쟁 말기의 광기 속에서
5. ‘위안부’는 왜 만들어졌나?
6. 소녀들의 전후
7. 히노마루 휘날리는 ‘위안소’
8. 다시는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하여
후기
옮긴이의 말
참고문헌